속초 '하마식당' 맛집추천

얼마전 속초 여행으로 방문하게 된 하마식당

지인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다.

하마식당

속초 등대해수욕장 근처이기 때문에 예약해놓고 바닷가에서 놀다가 가도 될 것 같고,

근처 카페에서 수다 좀 떨다가 시간 맞춰 방문해도 될 것 같다.

친구들과 월요일에 방문했는데 월요일은 11시30분부터 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해서 10시30분에 방문했는데 줄도 안 서 있었고 대기줄 적는 란도 없었다.

괜히 일찍옴..ㅠㅠ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입구 촬영. 

8월 말이지만 강원도의 날씨는 뜨거웠다. 앞에서 기다리려다가 앉아있을 곳도 마땅치 않고 날도 더워서 근처 할리스에서 모닝커피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11시쯤 오자고 하고 카페로 향했는데 우리가 맛집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슬렁슬렁 11시쯤 할리스를 나와서 식당으로 향했는데 (걸어서 5분정도의 거리?)

먼저 간 친구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설마... 역시 긴 줄이 ....

아니 왜 일찍 왔냐고 ㅋㅋㅋㅋㅋ 

줄 섰지만 입구컷 당해서 대기 리스트에 이름 적고 대략 한시간을 기다렸다.

그냥 기다렸다 먹을 껄 후회.. 12시30~40분쯤 전화가 와서 다시 식당으로 방문을 했고, 중간중간 오는 사람들 보니 이미 예약이 다차서 못 먹는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는 걸 들었다. 그냥 아침에 일찍와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느킴..아이구 밥 먹기 쉽지 않아~

 

 

내부는 깔끔깔끔.

우리는 마제소바 / 후토마끼 / 미소차슈덮밥을 시켰다.

마제소바

차슈덮밥

후토마끼

후토마끼는 진짜 크다. 그냥 김밥이 아니다.

비교를 위해 내 손 투척 ㅋㅋ

진짜 큼. 

그만큼 맛도 아주 굿.

 

전체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다. 감칠맛이 아주 돈다. 건강한 감칠맛.

그래서 자꾸 더 입맛이 당겨지고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차슈도 돼지 군내 하나도 안나고 야들야들한 고기 식감과 간장베이스가 아주 일품이였다.

또 먹고 싶네...

 

기다림은 길었지만 먹는건 15분... 순삭.

진짜 다음에 속초 갈일 있으면 또 방문해야지.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