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냉면 '하연옥' 잠실점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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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녘으로 바람 속에서 쌀쌀함이 느껴지는 요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느낌이다.

올 여름 나의 입맛을 돋워준 진주 냉면 하연옥을 가을이 오기 전 추천하고 싶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산책을 자주 하는 편이라 새로 생긴 가게나 없어지는 가게를 동네에서 자주 보게 되는데, 하연옥도 그 중 하나였다.

모르는 가게가 생기길래 외관도 특이해서 고기집인가 했는데 냉면집이였다.

더운 여름 오빠랑 한번 가볼 까 해서 방문했는데 오후 6시에 이미 솔드 아웃. 아니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빨리 마감이지?!

싶어서 다음엔 애매한 시간에 한번 가보자 하고 4시쯤 방문 했던것 같다. 

 

하연옥 잠실점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1:00 - 오후 9:00 

- 주차 : 주변에 주차장이 있는 것 같긴한데 전화로 문의 후 방문 하면 좋을 것 같다. 📞 0507-1302-0565

 

나름 애매한 시간에 방문 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배고픈데...

매장은 넓은데 자리 셋팅이 조금 애매한 느낌.. ㅎㅎ 

 

웨이팅은 타블릿으로 번호 기입하고 순서 되면 카톡이 오는 시스템이라 꼭 매장에 있지 않아도 괜찮아서 좋았다. 우린 당시 더웠었고 웨이팅이 많진 않아서 매장에 앉아 기다림 ㅎㅎ 그런데 냉면 위에 육전이 올라가는 스타일이라 매장 안에 육전 냄새 장난 아니다. 배가 고플때 맡으면 미치고 배 부르면 기름냄새에 또 미침 ㅎㅎ ;; 

 

우리 차례가 되서 자리에 앉았고, 셋팅은 깔끔한 편이라 만족했다. 

 

바로 주문 고고 해서 오빠는 물냉면 나는 비빔냉면을 시켰다. 냉면치고 가격이 있지만 정말 양이 푸짐해서 일반 냉면 생각하면 비싼거 같지도 않다. 우선 전반적으로 육수의 맛이 쎄긴하다. 일부 사람들은 조미료 맛이라고 하시는데 그 맛일 수도 있을 느킴. 확실히 감칠맛이 쎄긴하다. 가끔 먹어야 안 질릴 맛. 그래도 맛은 정말 있다. 육전과 비냉의 조화가 넘나리 환상적.

그리고 육전 때문인지 양 때문인지 정말 배가 든든하다. 일반 냉면 후 포만감과 많이 다르다.

오빠는 물냉면 먹어보고 다음에 비냉 먹는다고 했는데 나도 육전엔 비냉이 더 어울리는거 같았다. 

 

올 여름 하연옥을 꽤 자주 갔는데 사진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ㅎㅎ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방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