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일본매운카레 '우찌노카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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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이 있어 방문한 압구정로데오역.

도산공원 부근에도 맛난 음식이 많았는데 엄청 땡기는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들어간 우찌노카레집.

 

매운일본카레 전문점이라는 외관 답게 카레 맵기가 다양한 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집이였다.

맛있는 냄새가 많이 나서 이끌리듯 들어간 집. 좁은 가게에 손님이 끊임없이 오는걸 보고 맛집이구나 생각했다.

 

 

네이버 지도

-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1:00 

- 주차 : 따로 주차 지원은 안 되는 것 같다.

- 전화 번호 : 02-518-0908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엔 어렵지 않았다.

 

 

 

테이블이 꽉 차서 잠깐 대기 후 입장했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 

 

 

 

기다리면서 메뉴 사진 찰칵. 카레와 함께 다양한 튀김 토핑을 얹어주나보다. 

가격은 요즘 같이 미친 인플레 시대에 위치도 압구정인데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기본 메뉴들이 만원이 넘어가니...

 

 

 

자리가 나서 앉았다. 매장은 매우 협소한 편.

테이블 4개가 있긴 한데 거의 옆 테이블과 합석 수준이다 ; ㅎㅎ 민감하신 분들은 다른 매장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 

 

그리고 영업하신 지 오래 되서 인지 전반적으로 매장이 오래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이 변화가 심한 압구정에서 꾸준히 장사하신 거니 맛은 보장 되겠군이란 생각과 위생을 위해 일부는 조금 교체하시면 어떠시까란 생각이 공존했다.

 

 

우리는 해산물토핑세트 2인을 주문했다. (-20,000원)

구성은 우찌노카레2인분과 생선가스1개 / 새우튀김2개 / 오징어링2개 / 어묵1개 / 고로케2개였다.

맵기는 1단계로 했다. 신라면보다 살짝 맵다고 해서 딱 좋을 것 같았다.

오빠는 2단계 하자고 했는데 맵찔이가 왜이러나 싶었다 ㅋㅋㅋ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빠르게 셋팅 되었다.

우선 튀김이 먼저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냉동식품을 튀긴 느낌이 확 났다. 

튀김은 그냥 분식점 느낌이 였던 것 같다.

 

 

우찌노카레과 함께 찰칵.

카레맛은 딱 에스비 골든 카레 (고형카레) 맛이였다. 살짝 묽은 느낌의 깔끔한 카레맛. 

맵기도 1단계밖에 안 했는데 살짝 매콤하면서 맛있었다.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은 2단계가 딱 좋으실 느낌.

 

튀김들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지만 딱 그정도. 

한끼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 매장에서 먹으면서 보니까 포장도 꽤 많이 해가시는 것 같았다. 

 

튀김이 생각보다 많이 아쉬웠지만 저렴한 가격에 (압구정에서) 한끼 해결하기엔 딱 좋을 것 같은 곳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