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동 '정라멘' 맛집 추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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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동네 맛집 중 하나인 '정라멘'

비가 추적추적오는 휴일에 라멘이 땡겨서 오랜만에 방문했다.

 

정라멘

- 운영 시간 : 월/수/목/금/토/일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15 , 15:00 - 17:00브레이크 타임 , *화요일 휴무

- 주차는 문의를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070-8156-1412

 

 

정라멘 입구. 날씨 때문인지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난 후여서 인지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 잠시 대기를 했습니다.

 

 

정라멘의 대표 메뉴 입간판과 영업중을 알리는 귀여운 간판 ㅎㅎ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제일 안 쪽으로 이동했다.

(정라멘은 입구쪽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메뉴주문 후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그런데 날씨 때문인지 실내가 너무 더웠다 ㅠ.. 그리고 습했다.

식기류나 식탁이나 전반적으로 식당 공기 때문인지 위생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서 아쉬웠다. 예전엔 이정돈 아니였던 것 같은데 날씨 때문인가.. 에어컨이라도 키셔야 할 것 같은데 굳게 닫혀 있는 에어컨 유유...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포기할 수 없는 라멘집.

우리는 아부라소바와 돈코츠라멘을 주문했다. 난 정라멘의 아부라소바를 좋아한다. 국물 없는 라멘인데 여기서 맛보고 다른 곳에서도 먹어봤지만 여기만큼 전체적으로 맛이 어우러진 곳이 없었던 것 같다.

아부라소바 먹는 법이 귀엽게 붙여져있다.

 

기다리다가 드뎌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정라멘의 돈고츠라멘은 엄청 깊고 구수하진 않다. 그렇다고 약한 것도 아닌 중간 맛이라고 해야할까.

진한 국물의 국밥을 먹을 때 가끔 느끼는 돼지군내가 나지 않아서 난 정라멘의 돈고츠 국물이 딱 좋았다.  

아부라소바는 말모말모. 그냥 맛있다. 고소하면서 감칠맛 나는 비빔면이랄까. 

면을 다 먹으면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주는데 이날은 까먹고 다 호로록 해버렸다 ;; ㅎㅎㅎ

 

배 둥둥 하면서 동네 산책을 했다.

정라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