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콩나물 국밥 추천 맛집 / 깔끔 칼칼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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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휴일은 밥하기도 귀찮고 느즈막히 일어나 배달음식이나 간단하게 먹고 싶어진다.

나는 아침을 안 먹는 편인데 오빠는 꼭 뭔가 먹어야하는 사람이라 ㅋㅋ 뭘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콩나물국밥이 땡겨서 집근처 콩나물 국밥집을 갔다. 삼전역 근처에 있는 비사벌 콩나물국밥집!

 

네이버 지도

- 운영 시간 : 매일 00:00 - 새벽 00:00 (코로나여서 전화로 운영 시간 문의 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주차 : 가게 앞에 4~5대 정도 주차 가능 

 

 

석촌고분역쪽에 있는 콩나물국밥집도 가본 적이 있는데 그곳은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고 날파리가 좀 많았으며 테이블위에 올려져있는 김 같은 것들이 지저분해 보였어서 이 동네는 콩나물 국밥 맛집이 없나 생각했는데 비사벌 콩나물 국밥집은 외관은 문 닫았나 싶을 정도로 ㅋㅋ 지저분한데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메뉴도 콩나물국밥,모과주 2개뿐이다. 왠지 정말 맛집일 것 같은 느낌 ㅋㅋ

 

 

메뉴 이즈 베리 심플 ㅋㅋ  나같이 결정장애인 사람에겐 고민할게 없는 ㅋㅋ 

국밥 주문 후 10분 안에 음식이 나와서 매우 빠른 회전율을 보여줬다. 

 

 

반찬은 김치 2종류와 콩자반, 국밥에 넣을 청양고추뿐이였다.

메인은 국밥과 약간 반숙느낌의 계란이 나오는데 테이블 위에 있는 김가루를 넣고 국물을 3숟가락 넣은 뒤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국밥에 넣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ㅋㅋ 기호에 맞게 먹어도 될 듯!

 

 

콩나물국밥 맛은 정말 깔끔하고 오징어 다진게 들어가 있어서 깔끔한 감칠맛이 돌았다. 아주 맘에 드는 국밥집을 발견한 것 같아 오빠랑 행복해함 ㅋㅋ 헤비한 내장국밥보다 난 이런 깔끔한 국이 배불러도 기분이 나쁘지 않고 소화도 잘 되서 더 좋아하는 편이다. 

김치는 시원한 맛이 강하게 나서 국밥과도 어울렸다. 약간 신김치 되기 전인. 너무 신김치는 아니라서 겉절이 좋아하는 분도 잘 드실 듯!

 

눈도 많이오고 날씨도 추운날. 간단하지만 깊고 깔끔한 국밥 한 그릇하니 몸이 따땃해지는 기분 ~ 

휴일에 국밥 한 그릇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