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즈 역삼점 후기 / 호주 스타일 가정식,브런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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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브런치 먹어보자며 주말 점심에 친구와 함께 방문하게 된 빌즈 역삼점. 

롯데월드몰에서 본 빌즈보다 뷰가 좋진 않았지만 역삼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편했고 높은 층고와, 창으로 답답하지 않은 공간은 만족스러웠다. 

 

네이버 지도

- 위치 : 역삼역 3번 출구 바로 앞 아크플레이스 2층 (로비층)에 위치해 있다. (역에서 나와서 들어가면 1층 느낌)

- 주차 : 아크플레이스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 식사 및 음료 이용시 평일 2시간 , 주말 4시간 무료주차 가능 이후는 30분/3000원 이용 가능.

 

예약이 안 되는 곳이라 약속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했는데 대기가 조금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를 안내 받았다. 매장 앞에 대기번호 기입하는 태블릿이 있어서 대기 순서와 시간을 바로 알 수 있는 점은 좋았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브레이크 타임 없는 걸로 노티되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4시~5시 브레이크타임이여서 2시 40분쯤 식사를 시작한 우리는 커피까지 해결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다른 카페로 이동했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길!

 

 

매장 앞에서 기다리면서 찰칵. 

통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는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창가 자리로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벽에 붙어있는 소파 스타일 의자가 너무 편했다. 어디 브랜드지 알고 싶었다. 나중에 신혼집 꾸밀 때 찾아봐야지.

 

 

사실 빌즈를 잘 알아보지 않고 방문한거라 뭐가 대표메뉴이고 유명한지 몰랐다. 

배가 고파서 메인메뉴 스타일로 주문했는데 우리의 큰 실수였다.. 또륵

 

우리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와 (-16,500원) 링귀니 파스타 ( -26,000원) 음료는 콜라 2잔을 주문했다.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는 아주 초록초록한 샌드위치. 맛도 초록초록. 너무 초록초록해서 토마토의 상큼함이 생각나는 맛이였다.

가격대비 아쉬웠던 구성과 맛. 안에 들은 고트 치즈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약간 쿰쿰한 치즈와 아보카도의 조화라 그런지 내 입맛엔 쏘쏘했다. 

 

 

 

링귀니 파스타. 레몬즙과 마늘, 홍고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태국 솜땀?! 같은 느낌이 나는 파스타였다. 

오일리한 맛에 살짝 상큼함이 더해져서 맛없진 않았지만 파스타면이 소스와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그릴드 치즈 보단 나았다 ㅋㅋ 가격대비 아쉬운 맛과 구성인 것은 동일.

 

 

빌즈는 리코타 핫 케이크가 유명하다는 것을 방문하기 전에 알았어야 했는데 또륵 ... 

전반적으로 맛이 뛰어 났다면 돈이 아깝지 않았을 텐데 가격대비 맛이 아쉬웠던 곳이였다. 

 

다음엔 디저트 먹으러 한번 방문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