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가면 좋을 성남 카페 '새소리물소리' 추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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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에 볼일이 있어 가게 된 오야동.

볼일 끝나고 차 한잔 하고 이동할까 하고 알아보게 된 카페. 새소리 물소리.

전통찻집이라 갈까말까 했는데 가보니 넘 좋아서 쓰게 된 후기.

 

새소리물소리

- 운영 시간 : 매일 11:00 - 22:00 /명절 휴무

- 주차장 : 완비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피톤치드가 뿜뿜 했던 새소리 물소리.

우리는 오미자차(만원)/ 팥빙수(만천원) / 꿀케이크(6천원)를 주문했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분위기 값인 느낌. 

 

 

오미자는 굉장히 상큼했고, 꿀케이크는 생각보다 별로 였어서 아쉬웠다. 

팥빙수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삼삼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았다. 건강한 맛~

차 한잔 하면서 두리번 거리다 보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모시고 오면 진짜 좋아하시겠다라고 생각한 -

실제로 주변에 어머님들(?)이 많으셨다 ㅎㅎ

 

 

실내에 특이하게 연못이 있다.

한옥 카페를 더 멋지게 꾸며주는 -

연못이 있어서 물 비린내가 날까 걱정도 했는데 전혀 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약하게 인텐스를 피우셔서 느낌이 좋았다. 

 

 

실내는 대부분 좌식이기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근교에서 이런 곳은 흔치 않으니 방문해보았다면 실내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걸 추천드린다. 그렇다고 야외 좌석이 별로 라는 건 아니다 ㅎㅎ

새소리 물소리 카페 이름 처럼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피해 여유로운 차 한잔과 자연의 소리를 함께 들으면 더 좋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