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고 사진전 / 그라운드시소 서촌 [볼만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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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보고 왔다. 핫하다는 요시고 사진전! 

위드 코로나 전 코시국에도 사람이 항상 북적였다는 전시회. 요즘은 더 심각할 것 같은 느낌이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전에 친구와 요시고 전시회를 방문하고 왔다. 우리는 일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오픈이 10시라서 9시30분까지 만나서 보기로 했다. (기다리는 거 극혐하는 두명 ㅋㅋ) 이렇게까지 갔는데 설마 대기 하겠어?~라며 웃었는데 말이 씨가 되었다는... (아니 우리나라사람들 왜케 부지런하고 진심일까 ㅋㅋㅋ) 

 

네이버 지도

 

- 전시명 : 요시고 사진전_따뜻한 휴일의 기록

- 위치 : 경복궁 3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3분 (지도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6길 18-8 그라운드시소 서촌

- 전시 기간 : 2021-06-23 ~ 2021-12-05

-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 오후 6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관 | 공휴일 정상개관

- 관람 요금 : 성인(20세 이상) 15,000원 | 아동청소년(36개월~19세) 12,000원

 

 

전시장과 집 거리가 좀 있어서 일요일 아침부터 일어나 준비했지만, 늑장 부리다가 40분쯤에 전시장에 도착 했다.

이미 줄이 엄청 길게 서 있음 덜덜... 우리는 58번째 대기 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 오픈 전에 왔는데도 실패... 30분쯤에 와야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하세요~)

 

 

줄서서 받은 표 들고 찰칵! 

그래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순번도 알 수 있어서 혹여나 몇시간 대기 하는 분들도 서촌 주변에서 식사나 카페에 가서 차 한잔 한 뒤 대기번호에 맞춰서 전시장 오면 될 것 같다. (대기 번호 지나가버려도 입장 시켜주겠지 덜덜..)

우리는 그래도 조금 앞번호라서 전시장 앞에서 2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했다. 

전시 한번 보기 참 힘드네....

 

 

그라운드 서촌 전시장은 작은 평수에다가 층수는 4,5층 정도 되어 있어서 작품 디피해 놓은 구성이 조금 애매해보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좀만 몰려도 바글바글 도떼기 시장에서 그림 보는 느낌이 듬;; 

 

 

정말 색감 무슨일이예요 작가님... 넘흐 아름답고 영롱쓰....

 

 

유명한 그림은 제일 윗 층에 있었다. 

다양한 작품이 많았는데 사람이 많았어서 제대로 관람하진 못했지만 오전 시간대라서 군데군데 여유로운 공간도 있었다. 

오후에 방문하는 분들은 제대로 관람 못 하실 느낌;; 사람이 너무 많아요...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제일 윗층에 실외 공간도 있었어서 야외에 물에 비친 느낌으로 작품을 전시해 놓은 작품이 있었다. 

 

 

 

모든 전시를 관람하고 밖으로 나와서 1층 조경뷰 영상을 짧게 촬영해보았다.

전시 작품들은 SNS나 웹상에서 보았던 것보단 더 좋았다. 실제 인화 된 색감과 질감이 확연히 다르긴 했다.

그런데 많은 관람객들이 사진도 막 찍고 포즈도 취하고 그러다 보니 작품 군데군데 훼손 된 부분이 많이 보였다. 사진이라서 이렇게 관리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 

 

오전 시간대에 방문했지만 사람이 없진 않았다. 그래도 관람하는데 너무 방해된다 정돈 아니였어서 혹시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관람하실려는 분들은 휴일엔 꼭 오전 방문을 (오픈시간 전에 미리미리 오세요) 혹은 평일에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전시 관람이라서 설레였던 요시고 사진전. 굿즈 코너에서 사진도 하나 사왔는데 액자 사서 집에 걸어놔야겠다 헤헤.

주변 구경 할 곳도 많기 때문에 (경복궁 근처로 산책) 주말 데이트 겸 가족들과 나들이 겸 방문하면 좋을 전시인 것 같다. 

요시고 전시 추천합니다 ~